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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관리로 가까워지는 꽃중년

탄력 있고 깨끗한 피부만 유지해도 10년은 젊어 보인다.

  • 입력 2023.05.24 08:52
  • 수정 2023.05.24 14:16
  • 2023년 5월호
  • 진주영 에디터

중년 남성에게 가장 크게 와닿는 피부 고민은 노화 현상이다. 피부 노화는 20대 중반부터 서서히 나타나고 30대부터는 가속도가 붙는다. 피부 탄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피부가 급속히 처지고 굵은 주름이 생기는데, 탱탱하던 피부도 탄력을 잃기 시작한다. 이후 40대가 되면 얼굴 살이 급격히 빠지거나 피부 윤기가 사라지는 등 노화 징후가 하나둘 나타난다. 눈가, 눈 밑, 미간, 이마, 콧등 등에 주름이 서서히 생기고 점차 깊어지는 것. 또 중년 피부에는 자연히 검버섯이 생기기 마련이다. 피부 탄력 저하, 주름 증가 등 피부 스트레스가 극심하다면 생활습관을 하나씩 바꿔볼 필요가 있다.


동안 피부를 위한 한 걸음
따뜻한 햇살이 반겨주는 봄날, 야외 활동에 앞서 꼭 지켜야 할 피부 관리 수칙을 살펴본다.

 

자외선을 차단하라
자외선은 곧 피부의 적이다. 등산, 골프, 러닝 등 야외 활동을 하기 전에 자외선 차단제만 제대로 발라도 피부질환을 줄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여성보다 피부색이 짙은 남성은 햇빛에 무방비로 노출되면 멜라닌 색소의 방어 작용으로 피부색이 칙칙해지기 쉽다. 기미나 잡티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흐린 날에도 꼭 챙겨 바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땀을 흘린 후에도 수시로 덧바를 것. 끈적하지 않은 자외선 차단제를 고르면 큰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세안, 면도 시 자극을 줄여라
세안할 때 피부를 거칠게 다루면 피부 마찰로 피부 노화가 촉진된다. 얼굴에 물을 끼얹는다는 느낌으로 가볍게 세안하는 것이 적절한 방법. 또 일반 비누보다는 세안 전용 비누나 폼 클렌저를 사용해 거품을 충분히 낸 후 부드럽게 문질러줄 것. 거품이 풍부해야 피부 마찰을 줄일 수 있다. 면도할 때도 마찬가지다. 셰이빙 폼 또는 면도 전용 클렌징 폼으로 충분한 거품을 내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라
피부는 쉽게 건조해지기 때문에 세안 후에는 로션, 크림 등을 발라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또 면도 시에는 수염뿐 아니라 피부 가장 바깥쪽 각질층에도 큰 자극이 간다. 이때도 로션 등을 발라 보습 관리를 해줘야 한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일상생활에서도 사우나, 고온 찜질 등을 즐긴 후에는 보습에 무조건 신경 쓸 것.

 

건강해야 피부도 살아난다
지나친 술과 담배는 피부의 천적이다. 음주를 하면 혈중 높은 인슐린 상태 유지, 알코올 분해를 위한 산화 스트레스 발생 등으로 피지를 과하게 분비하거나 피부 염증을 악화시킨다. 술을 많이 마시면 여드름이 발생하는 이유다. 마찬가지로 담배 역시 혈액순환 등에 악영향을 미쳐 피부의 정상적 신진대사를 방해한다. 과도한 음주나 흡연은 피부 건강을 위해 자제할 것. 또 밤샘 근무나 늦은 취침 역시 피부를 푸석푸석하게 만드는 지름길이다.

 

피부 타입을 파악하라
화장품은 자신의 피부에 맞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 타입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피부가 푸석푸석하고 각질이 생기는 건성, 여드름 등 과다한 피지 분비로 인한 트러블이 심한 지성, 얼굴 부위에 따라 건성과 지성이 공존하는 복합성 등이다. 복합성 피부는 대체로 이마와 코는 지성이고 양 볼과 턱은 건성인 경우가 많다.  자신의 피부 타입에 좀 더 관심을 가져보자.

 

20년 전, 큰 인기를 끌었던 ‘꽃을 든 남자’

CF를 기억하는가. 더 이상 남 얘기가 아니다.  

꽃을 들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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