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더 꿀잼인 카타르 월드컵 이모저모

2022-11-10     이영민 에디터

 

 

두 영웅의 마지막 월드컵 
굿바이 메시, 호날두 

 

올해 리오넬 메시는 35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37세로 두 선수 모두 카타르 월드컵이 생애 마지막 출전하는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높다. 메시는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 SPN을 통해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을 은퇴하겠다고 밝고 , 호날두는 아 직 대표팀 은퇴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는 2026년이면 41세가 되기 때문에 출전 가능성이 낮다. 한 시대를 풍미한 두 라이벌이 피우는 마지막 불꽃을 관람하는 건 특별한 의미가 있을 듯.

 

 

중동의 무더위는 없다 
에어컨 경기장 

카타르의 11월 평균 최고기온은 31℃ 정도다. 경기를 못 할 정도는 아니지만 혹시 모를 무더위에 대비하기 위해 경기장 내 에어컨을 설치했다. 경기장 벽과 좌석마다 찬 바람이 나오는 통풍구를 설치해 운동장 내부 온도를 20℃ 이하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 통풍구는 공기를 시원하게 만들 뿐 아니라 공기 정화 기능까지 갖춰 직관하는 축구 팬이라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거리 응원이 그립다면 서울 성수동으로
야외 단체 응원전

 

FIFA는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 야외 응원 무대를 설치해 응원전을 펼칠 계획이다. 이름하여 ‘서울 FIFA 팬 페스트’ . 현장에서는 카타르 월드컵 라이브 중계는 물론 인기 뮤지션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과거 월드컵 거리 응원의 열기를 또다시 경험하고 싶다면 주저하지 말고 참석하길. 우리나라 대표팀 경기가 열리는 11월 24일과 28일, 12월 3일이 디데이다.

 

 

카타르에서 꿈도 꾸지 마라 
원 나이트 금지

 

카타르는 혼외정사를 헌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배우자가 아닌 다른 사람과 하룻밤을 보내다 적발되면 최대 7년의 징역형을 받게 된다. 커플 또한 예외가 아니며, 반드시 혼인 관계를 증명해야 한다. 이는 축구 선수뿐 아니라 월드컵 경기 관람을 위해 입국한 관광객에게도 예외 없이 적용된다.

 

 

직관하는 사람 주목!
까다로운 카타르 음주 규제 

카타르는 월드컵 기간 동안 지정된 호텔 레스토랑과 바에서만 술을 판매한다. 그마저도 아무나 살 수 없다. 오직 허가받은 경우에만 구매할 수 있는 것. 술을 사더라도 마시는 게 문제다. 주류 섭취는 월드컵 티켓 소 지자만, 장소도 스타디움 내 지정된 곳에서, 경기 시작 전후에만 가능하다. 물론 무알코올 맥주는 자유롭게 마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