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만성질환 관리, 웰체크로 시작하자

내 손안의 만성질환 주치의

고혈압, 당뇨 등의 만성질환 치료를 위해선 꾸준한 건강관리와 생활 습관 교정, 개인별 맞춤 진료가 이뤄져야 한다. 의료기관과 환자를 연결하는 웰체크는 환자가 앱에 자신의 건강 상태를 입력하면 주치의가 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피드백해 주는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환자는 주치의의 메시지를 토대로 스스로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생활 습관을 개선해 나갈 수 있으며, 내원 시 기록 결과를 기반으로 한 맞춤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웰체크의 주요 기능은 무엇인가?

웰체크를 통해서는 정확한 혈압·혈당·복약 분석이 가능하며, 가입 시 본인이 다니는 병원과 담당 의사를 지정하면 나의 건강 데이터를 의사와 공유해 진료에 활용할 수 있다. 그 뿐 아니라 주치의 전담 비대면 진료도 가능하다. 최근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과 연동해 1차 의료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 지원 서비스 ‘일만시’를 제공하고 있다.

사용 방법이 궁금하다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는 만성질환 환자라면 누구나 손쉽게 이용 가능하다. 휴대폰에 웰체크 앱을 설치한 후 혈당과 혈압 수치 등 건강 데이터를 기록하기만 하면 이상 수치 발생 횟수와 생활 습관을 자동으로 분석해 주고, 주치의가 이를 모니터링해 피드백 메시지를 준다. 복약 알람 기능을 켜면 약 먹을 시간에 알람을 받을 수 있고, 목표 체중과 체중 변화 그래프도 제공해 편리하게 체중 관리를 할 수 있다.

어떤 사람이 이용하면 좋은가?

일상생활에서 혼자 건강관리를 하기 힘들거나 생활 습관 교정이 필요한 만성질환 환자들에게 적합하다. 아직 고혈압이나 당뇨를 진단받지 않았으나 질환이 염려되어 건강 관리를 시작하려는 사람에게도 유용하다. 실제로 병원에서는 혈압, 혈당이 불안정한 환자나 검사 결과에 따른 치료 방법 변경이 필요한 환자 등을 대상으로 웰체크를 사용해 보다 정확한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웰체크, 모든 병원에서 사용할 수 있나?

웰체크는 환자 스스로 혈압, 혈당 수치를 기록할 수 있는 데다 이상 수치 발생 여부를 병원으로 전송하며, 복약 알람을 받을 수 있어 만성질환 관리에 도움이 된다. 다만 주치의 모니터링 등 병원과 연결해야 사용할 수 있는 기능도 있으니 병원에 미리 웰체크 사용 여부를 문의하는 것이 좋다.

‘일만시’ 서비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려 달라

1차 의료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은 의원급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환자의 자기 관리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보건복지부의 중요 국가사업 중 하나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의료기관은 환자의 관리 계획 이행 정도 및 질환 관리 상태를 연 2회 중간 점검하고, 점검 결과를 심평원 자료 제출 시스템에 기록해야 한다.

웰체크의 일만시 서비스는 웰체크 앱을 통해 관리한 환자의 혈압, 혈당, 병력, 약 복용 여부 모니터링 데이터 등을 심평원의 자료 제출 시스템에 자동 연동해 제출하는 서비스다. 환자의 건강 데이터가 심평원에 자동 제출되는 것은 물론, 병의원용 EMR(전자의무기록)과도 연동되어 참여 의료 기관들이 시범사업 수가 청구를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의원은 일만시 참여 환자 500명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월별 환자 관리 기능인 ‘주치의 메시지’를 이용할 수 있다.

일만시 서비스에 참여한 환자는 고혈압·당뇨 검진 바우처를 제공받고, 1년간 의원이 수립한 개인별 고혈압·당뇨 관리 계획을 통해 체계적인 케어를 받을 수 있다. 그뿐 아니라 연 10회 질병 관리 및 생활 습관 관련 대면 상담과 건강 상태 체크를 위한 연 12회 전화·메신저 서비스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