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여기 어때? 제철 먹거리와 함께하는 맛 여행 (5. 장흥)

무더위에 몸도 마음도 지쳤다면 제철 먹거리를 찾아 떠나보자. 다채롭고 싱싱한 빛깔에 영양까지 풍부한 산지 먹거리가 활기찬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2022-08-16     이영민 에디터

 

 

 

배 두드리며 소화시키는 고장

장 흥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장흥은 딱 그런 여행지다. 한우와 키조개, 표고버섯을 함께 먹는 장흥 한우삼합은 먼 거리를 달려온 수고로움과 피곤함마저 잊게 한다. 장흥은 제철 맞은 표고버섯뿐 아니라 먹거리와 볼거리가 다양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8월 장흥의 맛     

제철 맞은 표고버섯과 함께 즐기는

한우삼합

매년 봄부터 초가을까지 제철을 맞는 표고버섯은 향이 진해 생으로 즐겨도 좋지만 조리해도 향이 쉬이 사라지지 않아 다양한 요리에 사용하기 좋다. 그 대표 메뉴가 장흥 한우삼합이다. 관자와 표고버섯, 한우를 함께 먹는 한우삼합을 입안에 넣으면 부드러운 한우와 쫄깃쫄깃한 식감의 키조개, 표고버섯의 진한 향이 어우러져 고소하면서도 깊은 맛이 난다. 장흥 토요시장 내 명희네음식점(061-862-3369)이 유명하다.

매년 봄부터 초가을까지 제철을 맞는 표고버섯은 향이 진해 생으로 즐겨도 좋지만 조리해도 향이 쉬이 사라지지 않아 다양한 요리에 사용하기 좋다. 그 대표 메뉴가 장흥 한우삼합이다. 관자와 표고버섯, 한우를 함께 먹는 한우삼합을 입안에 넣으면 부드러운 한우와 쫄깃쫄깃한 식감의 키조개, 표고버섯의 진한 향이 어우러져 고소하면서도 깊은 맛이 난다. 장흥 토요시장 내 명희네음식점(061-862-3369)이 유명하다.

하늘맛 장흥 프리미엄 삼합 세트(1등급 이상 한우 등심 500g, 키조개 관자 500g, 표고버섯 200g) 10만원

 

 

     여기 어때?     

남도의 정서를 체험하는

선학마을

회진면 선학마을은 많은 문학가를 키워낸 곳으로 유명하다. 소설 <아제아제 바라아제>를 쓴 한승원도 이곳에서 나고 자랐으며, 영화 <서편제> 등 남도의 정서가 묻어나는 작품으로 알려진 故 이청준 선생의 고향이기도 하다. 마을 가까운 곳에 들어선 임권택 감독의 영화 <천년학> 세트장도 볼거리다.

 

여름 산행의 진수

천관산

천관산은 ‘호남 5대 명산’으로 꼽힐 만큼 경치가 좋다. 특히 탁트인 바다와 조화를 이뤄 절경을 만들어내는데, 날씨 좋은 날에는 제주도까지 보일 정도로 조망이 뛰어나다. 장흥을 즐기는 첫 번째 방법으로 산행을 꼽는 이가 많은 이유다.

 

남포 소등섬의 일출

임권택 감독이 연출한 영화 <축제> 촬영지인 장흥 소등섬은 아름다운 일출 명소로 알려졌다. 소등섬의 일출을 즐기려는 관광객으로 장흥 남포마을은 새벽부터 북적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