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시대별 할리우드 대표 남자 배우 12인

멋진 남자의 기준은 시대에 따라 변했다. 때로는 꽃미남이, 때로는 근육질 마초가 대세였다. 독보적 카리스마와 개성으로 시대를 풍미했던 남성을 통해 ‘멋진 남자’의 변천사를 정리했다.

  • 입력 2022.04.29 00:00
  • 수정 2022.05.02 15:23
  • 2022년 4월호
  • 진주영 에디터
제임스 딘
제임스 딘

불멸의 반항아

제임스 딘 James Dean

1931~1955 • 미국 • 173cm

1950년대를 대표하는 청춘스타, 제임스 딘. 1955년 영화 <에덴의 동쪽>에선 아버지의 사랑에 굶주린 반항아 역할을, 같은 해 <이유 없는 반항>에서는 방황하는 비행 청소년 역할을 맡아 청춘의 대명사로 급부상했다. 빨간 재킷에 흰색 티셔츠, 청바지를 입고 불만 가득한 표정을 짓던 제임스 딘의 모습은 동시대 청춘의 마음에 불을 지피기에 충분했다. 어딘가 고독하고 우수에 찬 눈빛은 많은 여성 팬의 모성애를 자극했다.

 

데뷔와 동시에 크게 사랑받은 제임스 딘은 안타깝게도 1955년 스물네 살에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평상시 카 레이싱을 즐겼던 그가 자신의 애마 포르쉐 550 스파이더를 운전하다 변을 당한 것. 시대의 아이콘이었던 그의 죽음은 전 세계인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그를 좇아 삶을 포기하는 팬들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그 시절 위태로운 청춘을 완벽하게 연기한 제임스 딘은 사후 7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영원한 청춘의 아이콘으로 우리 곁에 남아 있다.

 

영원히 살 것처럼 꿈꾸고

내일 죽을 것처럼 살아라.

- 제임스 딘의 인터뷰 중에서

영화
영화
Filmography

<에덴의 동쪽> (1955)

제임스 딘이 주연을 맡은 데뷔작. 아버지의 애정을 받지 못해 삐뚤어진 10대를 연기하며 청춘의 아이콘이 됐다.

 

<자이언트> (1956)

제임스 딘의 세 번째 주연 영화이자 유작. 미국 텍사스의 한 농장에서 석유 시추를 두고 벌어지는 갈등을 그렸다.

 

 


게리 쿠퍼
게리 쿠퍼

미국 미남의 대명사

게리 쿠퍼 Gary Cooper

1901~1961 • 미국 • 191cm

가장 표준적 미국 미남’이란 평을 얻은 게리 쿠퍼는 1930~1940년대 미국 최고 인기남이었다. 그림 같은 외모에 191cm의 우월한 신장은 어디서도 돋보였다. 1926년 <몽상의 낙원>이란 영화에 단역으로 출연한 그를 본 파라마운트사 영화 제작 본부장이 “구석에 서 있기만 해도 여성 팬의 마음을 사로잡을 배우”라며 쿠퍼와 계약한 것은 유명한 일화. 이후 수십 편의 서부 영화에 출연해 말을 달리며 쌍권총을 휘두르는 모습으로 당대 여심을 사로잡았다.

빌리 와일더 감독은 쿠퍼가 여성을 유혹할 때 “설마”, “정말?”, “처음 듣는 말인데?” 세 마디면 충분했다고 증언했다. 당연히 쿠퍼라서 가능한 일이었다.

 

Filmography

<요크 상사> (1941)

평범한 농부가 제1차 세계대전 중 혁혁한 공을 세우는 전쟁 영웅이 되는 이야기다. 이 영화로 1942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하이 눈> (1952)

서부 개척 시대, 살인범 일당과 보안관의 대결을 다룬다. 보안관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한 게리 쿠퍼는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또다시 거머쥐었다.

 

 


그레고리 팩
그레고리 팩

사생활도 깨끗했던 할리우드 신사

그레고리 펙 Gregory Peck

1916~2003 • 미국 • 191cm 

그레고리 펙은 <로마의 휴일>(1953)에 출연해 전 세계 여성 팬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영화 속 천진난만한 공주 역을 맡은 오드리 헵번의 곁에 선 그레고리 펙은 점잖고 중후한 신사의 매력을 한껏 뽐냈다. 191cm의 큰 키에 지적이며 부드러운 인상, 품위 있는 몸짓은 신사라 불릴 만했다. 여기에 온갖 구설이 난무하는 할리우드에서 보기 드물게 깨끗한 사생활로 신사다움을 유지했다. <로마의 휴일> 촬영 당시 무명 배우였던 오드리 헵번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영화 포스터에 공동 주연으로 그녀의 이름을 올리게 했다는 일화도 유명하다. 미국 시사지 <라이프>는 그레고리 펙에 대해 “링컨처럼 사나이답고 윤곽이 뚜렷한 얼굴 생김새로 여성 팬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Filmography

<로마의 휴일> (1953)

일탈을 감행한 공주와 사랑에 빠지는 로맨틱한 신문기자 역할을 맡아 전 세계 여심을 사로잡았다.

 

<앵무새 죽이기> (1962)

1930년대 미국, 인종차별에 맞서는 정의로운 변호사 역을 맡아 1963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로버트 레드퍼드
로버트 레드퍼드

원조 꽃미남

로버트 레드퍼드 Robert Redford

1936년생 • 미국 • 179cm

1970~1980년대 할리우드를 주름잡은 원조 꽃미남이자 금발 미남의 표본이다. 20대 초반에 연기를 시작한 그는 서른세 살이던 1969년 서부 영화 <내일을 향해 쏴라>를 통해 스타 배우 반열에 오른다. 이후 멜로 영화 <추억>(1973), 범죄 영화 <스팅>(1973) 등 다방면에서 연기를 펼치며 활동 무대를 넓혀 나갔다. <아웃 오브 아프리카>(1985), <업 클로즈 앤 퍼스널>(1996) 같은 멜로 영화에선 로맨틱한 면모를 드러내며 전 세계 여성을 설레게 했다. 어느새 86세가 된 레드퍼드는 여전히 현역 배우이자 감독, 제작자로 할리우드를 든든히 지키고 있다.

 

Filmography

<내일을 향해 쏴라> (1969)

미국 서부 개척 시대의 두 무법자 이야기. 로버트 레드퍼드는 무법자 중 한 명인 선댄스 키드 역을 맡았다.

 

<스팅> (1973)

1930년대 미국 소도시에서 마피아 두목을 골탕 먹이는 사기꾼 역할을 소화했다. 이 작품으로 1974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리처드 기어
리처드 기어

‘섹시 가이’ 계보의 조상

리처드 기어 Richard Gere

1949년생 • 미국 • 180cm

리처드 기어는 약 30년 전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섹시 스타였다. 1999년 미국 주간지 <피플>이 선정한 ‘현존하는 최고 섹시한 남자’로 뽑히기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아메리칸 지골로>(1980)에선 상류층 여성을 상대하는 남창 역할을 멋지게 소화했고, <사관과 신사>(1982)에선 흰색 제복을 입고 등장해 육체미를 뽐냈다. 1990년 흥행에 성공한 <귀여운 여인>에서는 로맨틱한 백만장자 역할을 맡아 만인의 이상형으로 등극했다. 부드러운 미소와 다부진 몸으로 여심을 사로잡은 것.

Filmography

<귀여운 여인> (1990)

전 세계에서 흥행하며 리처드 기어와 줄리아 로버츠의 인생을 바꾼 영화. 매춘부와 백만장자의 사랑 이야기다.

 

<런어웨이 브라이드> (1999)

줄리아 로버츠와 동반 출연해 화제를 모은 영화. 사연 있는 여자와 이를 취재하는 기자의 사랑을 다룬다.

 

 


톰 크루즈
톰 크루즈

영원한 청춘

톰 크루즈 Tom Cruise

1962년생 • 미국 • 170cm

1980년대 초반 영화계에 입문한 톰 크루즈는 1983년 하이틴 코미디 영화 <위험한 청춘>으로 라이징 스타 반열에 오른다. 1986년 엘리트 조종사들의 우정과 사랑을 다룬 영화 <탑건>을 통해 세계적 스타로 도약했다. 이 영화에서 자유분방하고 열정적인 조종사 역을 맡은 톰 크루즈는 탄탄한 근육질 몸매와 부드러운 살인 미소로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170cm 정도에 불과한 키에도 여성들은 “톰 크루즈라면 업고 다닐 수 있다”면서 그를 찬양했다.

톰 크루즈는 1996년 <미션 임파서블>의 주연을 맡으며 블록버스터 액션 배우로도 발돋움했다. 지금도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에 꾸준히 출연 중인 톰 크루즈는 환갑의 나이에도 대역 없이 고강도 액션 연기를 소화하고 있다. 그의 팬들은 “제발 톰 크루즈가 늙어서 죽으면 좋겠다”라며 그의 위험천만한 액션 연기에 마음을 졸이고 있다.

 

Filmography

 <탑건> (1986)

후속작 <탑건: 매버릭> 역시 톰 크루즈가 주연을 맡았으며 올해 5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1986) 후속작 역시 톰 크루즈가 주연을 맡았으며 올해 5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미션 임파서블> (1996)

톰 크루즈의 분신 같은 영화. 1996년 1편에 출연한 이후 2018년 개봉한 6편까지 연이어 주연을 맡았다. 현재 7편과 8편을 촬영 중이다.

 

 

 


브래드 피트
브래드 피트

백만불짜리 엉덩이

브래드 피트 Brad Pitt

1963년생 • 미국 • 180cm

눈부신 금발과 선한 미소, 남성적 턱선을 지닌 브래드 피트는 데뷔 초 외모가 닮았다는 이유로 제2의 로버트 레드퍼드라 불렸다. 또 신인 시절 단역으로 출연한 영화 <델마와 루이스>(1991)에선 여주인공을 유혹하는 섹시한 카우보이 역을 맡아 제2의 제임스 딘이라 불리기도 했다. 당시 전라의 뒷모습을 노출한 장면이 등장했을 때 영화관의 여성 관객들이 숨넘어가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유명하다.

브래드 피트는 이후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1992), <뱀파이어와의 인터뷰>(1994), <12 몽키즈>(1995) 등에서 굵직한 역할을 맡으며 입지를 공고히 했다. 약 30년간 상업 영화와 저예산 영화를 넘나들며 다양한 연기 도전을 이어온 결과, 현재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명배우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중년의 나이임에도 여전히 훈훈한 외모를 유지하고 있으며, 할리우드 영화 제작 시스템의 문제점을 제기하고, 각종 사회문제에 목소리를 높이는 오피니언 리더로서 품위를 갖춰 그야말로 ‘완전체’로 거듭나는 중.

 

Filmography

<세븐> (1995)

연쇄 살인범과 그를 쫓는 두 형사의 이야기. 혈기 왕성한 신입 형사 역할을 맡았다.

 

영화
영화

 

<12 몽키즈> (1995)

바이러스가 창궐한 미래, 원인을 찾기 위해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다. 브래드 피트는 이 영화로 1996년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영화
영화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그냥 아름다운 남자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Leonardo Dicaprio

1974년생 • 미국 • 183cm

<로미오와 줄리엣>(1997), <타이타닉>(1997)에서 보여준 그의 외모는 당시 표현으로 ‘저세상 미모’였다. 그만큼 아름답다는 뜻이다. 이제는 넓적한 얼굴과 툭 튀어나온 배를 감추지 못하는 중년 아저씨지만, 그는 여전히 ‘아름다움’의 아이콘이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돈 룩 업>에서는 누가 봐도 아저씨인 그를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로 표현할 만큼 ‘디캐프리오=미남’이란 수식은 사람들의 뇌리에 각인돼 있다.

사람들이 그를 칭송하는 건 디캐프리오 본인이 외모가 전부가 아님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는 나이가 들수록 거침없이 외모를 망가뜨리며

다양한 역에 도전해 연기 영역을 넓혔고, 이제는 할리우드 최고 연기파 배우로 꼽힌다. 그뿐 아니라 세계 기후, 에너지 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사회운동가로서 존경받고 있다.

 

Filmography

<타이타닉> (1997)

타이타닉호 침몰 사고를 배경으로 한 두 남녀의 슬픈 사랑 이야기. 유람선 선수에서 두 주인공이 바람을 맞는 장면은 아직까지도 회자된다.

 

<캐치 미 이프 유 캔> (2002)

희대의 사기꾼 프랭크 애버그네일의 회고록을 바탕으로 한 범죄 영화. 이 영화로 2003년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라이언 고슬링
라이언 고슬링

2000년대를 접수한 순정남

라이언 고슬링 Ryan Gosling

1980년생 • 캐나다 • 184cm

‘꽃미남’이 접수했던 1990년대를 지나 2000년대 들어서는 다양한 캐릭터의 남성이 대세로 떠올랐다. 그중 최고봉은 뭐니 뭐니 해도 라이언 고슬링이다. 멜로 영화 <노트북>(2004) 속 지고지순한 순정남,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2016) 속 꿈을 좇는 재즈 피아니스트로 등장한 라이언 고슬링은 영화 흥행에 힘입어 큰 사랑을 받았다. 첫눈에 가슴 설레게 하는 전형적 미남은 아니지만, 장난기 묻어나는 얼굴에 밀도 있게 다듬은 근육으로 뭇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라라랜드>에서 선보인 다양한 슈트 패션은 ‘슈트 핏의 정석’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탄탄한 연기력은 기본.

Filmography

<노트북> (2004)

실화를 바탕으로 한 절절한 사랑 이야기. 2005년 MTV 영화제에서 <노트북>의 명장면으로 꼽히는 키스신을 재연해 화제를 모았다.

 

<라라랜드> (2016)

재즈 피아니스트와 배우 지망생의 사랑 이야기. 극 중 모든 피아노 연주 장면을 직접 소화했다.

 

 


요즘 여자는 이런 남자를 좋아해!

조각 미남도, 근육질 터프가이도 아니지만, 저마다 개성으로 어필하는 게 요즘 매력남의 특징이다.

 

톰 홀랜드
톰 홀랜드

글로벌 남동생

톰 홀랜드 Tom Holland

1996년생 • 영국 • 168.9cm

여덟 살이던 2008년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로 데뷔한 톰 홀랜드는 2015년 열아홉 살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새로운 스파이더맨으로 발탁됐다. 앳된 소년의 얼굴과 상반된 탄탄한 복근, 여심을 자극하는 커다란 눈망울과 곱슬머리로 전 세계 누나 팬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얼핏 남자들은 왜 여자들이 그를 좋아하는지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으나, 양성평등 시대를 사는 요즘 ‘누나’들은 취향이 확실하다.

2016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를 시작으로 2021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까지 총 여섯 차례 스파이더맨으로서 관객과 만났다. <빌리 엘리어트>의 빌리,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스파이더맨으로 탄탄대로를 밟아온 톰 홀랜드의 연기 여정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Filmography

<더 임파서블> (2012)

이완 맥그리거와 나오미 와츠의 아들로 출연한 톰 홀랜드는 섬세한 감정 표현을 선보이며 연기력을 입증했다.

 

<언차티트> (2022)

세상을 바꿀 미지의 트레저를 찾아 떠나는 액션 어드벤처 영화. 스파이더맨이 아닌 톰 홀랜드의 액션 연기가 돋보인다.

 

 


로버트 패틴슨
로버트 패틴슨

‘선 굵은’ 남자로 거듭난 하이틴 스타

로버트 패틴슨 Robert Pattinson

1986년생 • 영국 • 183.5cm

최근 DC 코믹스의 9대 배트맨으로 발탁된 로버트 패틴슨은 2008년 영화 <트와일라잇>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극 중 뱀파이어 역할인 만큼 창백한 피부, 붉은 입술이 잘 어울리는 섹시한 외모로 시선을 끌었다. 여기에 여자 주인공에게 헌신적인 캐릭터 특성은 10대 소녀 팬의 판타지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이미지가 굳어질 것을 우려한 패틴슨은 이후 작가주의 감독의 작품, 인디 영화 등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연기 내공을 쌓았다. 이와 더불어 <테넷>(2020), <더 배트맨>(2022) 같은 블록버스터에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는 중이다. 올해 초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7> 출연을 확정하기도 했다.

 

Filmography

<트와일라잇> 시리즈

뱀파이어와 10대 소녀의 사랑을 다룬 판타지 영화. 2008년 <트와일라잇>을 시작으로 2012년 <브레이킹 던 Part 2>까지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더 배트맨> (2022)

지난 3월 첫선을 보인 따끈한 신작. 젊은 시절 배트맨과 빌런 리들러의 대결이 펼쳐진다. 현재 전 세계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티모테 샬라메
티모테 샬라메

궁극의 퇴폐미

티모테 샬라메 Timothee Chalamet

1995년생 • 미국 • 178cm

창백한 피부, 가녀린 몸으로 치명적 퇴폐미를 뿜어내는 티모테 샬라메는 할리우드가 주목하는 20대 배우 중 한 명이다. 2017년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에서 첫사랑을 경험한 10대 소년의 불완전한 감정과 순수함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티모테 샬라메의 앳된 모습이 보호 본능을 자극하는 영화다.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는 “티모테 샬라메만으로 이 영화를 볼 가치가 있다”는 극찬을 남겼다. 2019년 영화 <작은 아씨들>에서는 극 중 네 자매의 이웃 소년 역을 맡아 나른하면서 섹시한 분위기를 과시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켜줘야 할 것만 같은 퇴폐미, 병약미, 소년미를 모두 갖춘 티모테 샬라메는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할리우드 배우로 성장하고 있다.

Filmography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2017)

청소년기 첫사랑 이야기. 티모테 샬라메는 이 영화로 스물세 살 젊은 나이에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듄> (2021)

전 우주를 구원할 운명을 타고난 자의 이야기를 담은 SF 영화. 티모테 샬라메가 원톱 주연으로 활약했으며, 전 세계 흥행에 성공했다.

저작권자 © 덴 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