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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큐는 재료 맛이다!

본격적인 아웃도어 시즌이 시작됐다. 이맘때 빼놓을 수 없는 재미가 바로 야외에서 즐기는 바비큐. 별다른 양념 없이 숯불에 굽기만 해도 맛있으려면 뭐니 뭐니 해도 재료가 훌륭해야 한다.

  • 입력 2018.05.01 11:20
  • 수정 2024.09.20 11:31
  • 제 116호
  • DEN(덴)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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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고 고소한 풍미가 뛰어난 최상급 와규

미시마 와규

미시마 와규는 미국산이다. 일본 혈통인 미시마현 수소와 미국을 대표하는 소 블랙 앵거스를 교배한 품종이다. 혈통 관리부터 사육까지 전 과정을 프로그램으로 관리하는데, 약 350~500일 동안 충분히 자랄 때까지 사육하는 것부터 일반 소들과 다르다. 사료 또한 목초, 곡물, 통옥수수, 알팔파, 보리, 밀짚 등 자연 재료를 섞어 먹이기 때문에 건강하다. 성장촉진제나 호르몬첨가제 등도 사용하지 않는다. 이런 최적의 사육 환경이 신선한 육질과 풍부하고 결 고은 마블링을 완성하는 것이다.

 

철판구이로 제격

춘천닭갈비

양념 닭갈비와 양배추, 고구마, 대파 등 다양한 식재료의 향연이 펼쳐지는 철판구이.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돈다. 매콤한 양념 닭갈비만 있으면 이 푸짐하고 맛있는 요리가 순식간에 뚝딱 만들어지니 바비큐 장바구니에 넣지 않을 수 없을 터. 닭갈비는 주로 살집이 많은 다리살을 발라 저며서 양념한다. 양념을 숙성시켜 사용하므로 채소는 따로 간하지 않아도 함께 볶으면 깊은 맛이 밴다. 다른 육류에 비해 지방과 염류가 적어 맛이 담백하고 부드러운 만큼 온 가족이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그윽한 숯불 향이 최고의 양념

양고기

양고기는 중국을 비롯해 동남아, 유럽, 미주, 중동 등에서는 소고기보다 더 즐겨 먹는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몇 년 사이 양 꼬치 등이 인기를 끌면서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 양고기는 생후 20개월 이상 된 머튼(Mutton)과 1년 미만의 램(Lamb)으로 나누는데, 램은 양고기 특유의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다. 현재 국내에 수입되는 양고기는 대부분 램이므로 냄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

주로 스테이크와 꼬치로 먹는 양고기는 그윽한 숯불 향과 최고의 궁합을 자랑한다. 약간의 후추와 소금, 올리브유만으로 환상적인 양고기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다. 특히 쫄깃하고 고소한 식감을 자랑하는 갈빗살인 ‘프렌치 랙’은 꼭 먹어볼 것.

 

세계 4대 진미인 스페인산 흑돼지

이베리코 흑돼지

이베리코 흑돼지란 스페인 이베리코반도의 목초지 데헤사에서 야생 도토리와 올리브, 유채꽃, 허브를 먹고 자란 돼지를 말한다. 유럽은 물론 전 세계 유명 셰프와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해외에서는 이미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특히 목살은 지방 함량이 적어 구울 때 연기가 덜 나고 풍미가 좋아 숯불구이용으로 제격이다. 불포화지방산의 한 종류인 올레인산이 풍부해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만큼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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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베큐 #캠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