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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전문가가 되는 AI 활용 백서

 

 

몇 년 동안 배워야 가능했던 일이 AI 툴의 등장으로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 되었다.

이제 하루만에 전문가처럼 능숙해질 수 있는 AI 툴 활용 방법을 소개한다.

 

포토샵에서 생성형 확장 기능을 사용하면 기존 사진을 분석해 없는 영역까지 자연스럽게 만들어준다. ⓒ adobe<br>
포토샵에서 생성형 확장 기능을 사용하면 기존 사진을 분석해 없는 영역까지 자연스럽게 만들어준다. ⓒ adobe

 

어쩌면 크리에이터의 유일한 선택지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디자인을 하는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 영상을 편집하는 프리미어 프로와 애프터 이펙트 등으로 구성된 창작 툴 플랫폼. 창작자 사이에선 이미 표준으로 자리 잡을 만큼 널리 쓰이는 프로그램이지만, 최근 AI 기술을 적극 도입하면서 독보적 입지를 다지는 중이다. 과거에는 툴 사용법을 완벽하게 익히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이제 명령만으로 툴을 제어할 수 있다. 특히 포토샵의 AI기능이 가장 눈에 띈다. 먼저 그림을 그리고자 하는 부위를 클릭한 뒤 입력창에 원하는 명령어를 입력하면 끝. 이제는 이미지 합성 수준을 넘어 백지 상태에서도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이미지 보정을 넘어 창작의 영역까지 가능한 것.

 

Flair.AI를 사용하면 제품 누끼 이미지 하나로 제품 화보 수준의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 Flair.AI<br>
Flair.AI를 사용하면 제품 누끼 이미지 하나로 제품 화보 수준의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 Flair.AI

 

배경도 알아서 척척

Flair.AI

고가의 위스키나 가방 등 선물 받은 제품을 멋진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데 배경이 마땅치 않아 곤란하다면 Flair.AI로 해결할 수 있다. 우선 흰 배경 위에서 제품을 촬영한 뒤 Flair.AI에 사진을 업로드한다. 그런 다음 원하는 콘셉트의 배경을 선택하면 끝. 깔끔한 배경부터 집, 자연, 음식점 등 종류도 다양하다. 제품 사진의 각도에 따라 빛 반사나 그림자를 알아서 조절해 실제로 촬영한 듯 무척이나 자연스럽다.

 

Udio에서 ‘Cinematic Orchestra’를 입력하자 30초 내외의 음악이 손쉽게 제작된다. ⓒ Udio<br>
Udio에서 ‘Cinematic Orchestra’를 입력하자 30초 내외의 음악이 손쉽게 제작된다. ⓒ Udio

 

음악도 커스터마이징 시대

Udio

유튜버를 꿈꾸는 일반인에겐 단비와 같은 AI 툴. 이제는 배경음악도 AI가 만든다. 유튜브 특성상 저작권이 있는 음악을 사용하면 저작권 규칙에 따라 제약이 있을 수 있지만 Udio로 만든 음악은 저작권 제약이 없어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다. 사용 방법도 간단하다. Udio 홈페이지에 자신이 만들고 싶은 음악 스타일을 설명하면 끝. 1분만 기다리면 전문 작곡가가 만들었다고 해도 믿을 만한 수준의 음악이 완성된다.

 

타입캐스트 내레이션 제작 화면<br>
타입캐스트 내레이션 제작 화면

 

진짜 성우 목소리 같은 내레이션 AI

타입캐스트

요즘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에는 AI로 만든 내레이션을 사용한 영상이 제법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로봇이 내는 소리처럼 부자연스러웠지만, 이제는 사람 목소리와 구분하기 힘들 정도. 타입캐스트의 장점은 일반인이 직접 녹음해 만드는 내레이션보다 질이 좋다는 것. 녹음 전문 마이크를 써야 낼 수 있던 깔끔한 목소리는 물론이고 무엇보다도 발음이 좋다. 게다가 내가 원하는 목소리 톤을 선택할 수 있어 영상 스타일에 따라 연령, 성별, 감정 등을 고려해 적절한 내레이션을 만들 수 있다.

TTS(Text to Speech) 기술을 통해 글자를 음성으로 만들어줘 대본만 입력하면 음성이 만들어진다. 일반, 기쁨, 슬픔, 화남 등 감정을 선택하고 속도와 끝음 및 쉼 처리 등 세부 항목을 조절하면 원하는 내레이션이 나온다.

 

ⓒ OpenAI<br>
ⓒ OpenAI

 

친구에게 물어보듯 검색

챗GPT 서치

단어로만 검색하던 시절은 끝났다. 이제 사람에게 물어보듯 대화체로 질문해도 원하는 답변을 얻을 수 있다. 인공지능 개발사 오픈AI가 공개한 ‘챗GPT 서치’는 기존 챗GPT에 실시간 검색 기능을 통합한 형태로, 친구에게 물어보듯 길게 질문해도 정확한 검색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기존에 단어로만 검색했을 때 구체적인 정보를 찾기 어려웠던 반면, 챗GPT 서치는 문장형으로 질문할 수 있어 명확하고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추운 날씨에 어울리는 10만 원 내외의 사케 추천해 줘’, ‘다음 달에 가기 좋은 해외 도시를 나라별로 추천해 줘’ 등 구체적인 질문이 가능하다. 챗GPT 검색창 밑에 있는 지구본 모양 아이콘을 클릭하면 검색할 수 있다. 챗GPT 유료 구독자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딥엘 제작 화면<br>
딥엘 제작 화면

 

세상에서 가장 정확한 번역기

딥엘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도 사용하는 번역 툴. 단순 의미 전달 수준을 넘어 매끄러운 번역과 의역까지 해준다. 구글 번역이나 네이버 파파고는 부자연스러운 표현이 많았지만 딥엘은 AI가 문맥을 파악해 알맞은 단어를 제시해 줄 정도로 뛰어나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비롯한 33개 언어를 지원한다. 최근에는 실시간 음성 번역 서비스도 출시했다. 외국인과 온라인 미팅을 하더라도 실시간으로 번역된 자막이 화면에 나온다.

 

릴리스 AI 화면
 

 

긴 영상 핵심만 알고 싶다면

릴리스 AI

유익한 내용을 담은 유튜브 영상이지만 길이가 길어 중간에 꺼버린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앞으로는 긴 영상 속 핵심만 담아 글로 정리해 주는 ‘릴리스 AI’를 사용해 보자. 릴리스 AI는 요약 전문 툴이다. 유튜브 영상, 웹사이트, PDF 파일, 글, 녹음해 둔 회의 내용까지 전부 요약해 준다.

가장 대표적인 요약 기능은 유튜브 요약으로, 영상 주소를 입력하면 핵심 내용을 시간별로 정리해 준다. 아무리 긴 영상이라도 요약하는 데 1~2분이면 충분하다. 만약 다른 사람이 이미 요약한 적이 있는 영상이라면 요약 내용을 바로 볼 수 있다. 내용을 PDF로 저장하거나 공유할 수도 있다.

 

뤼튼 제작 화면<br>
뤼튼 제작 화면

 

나만의 AI 만들기

뤼튼

국내 기업이 만든 AI 툴 뤼튼은 실시간 검색, 글쓰기 등을 할 수 있는 한국형 챗GPT다. 뤼튼의 장점은 오직 내 입맛에 맞는 AI 챗봇을 만들 수 있다는 것. 나만의 AI 챗봇을 만들면 내가 선호하는 답변 형식과 말투로 답을 해줘 만족도가 높다. 홈페이지 하단에 있는 ‘스튜디오’ 버튼을 누르고 ‘새 툴/챗봇 만들기’ 버튼을 누르면 챗봇을 만들 수 있다. 이후 챗봇의 역할, 성격 및 정보, 요구 사항 등을 작성하면 된다. 물론, 다른 사람이 만든 챗봇도 사용할 수 있다. 재무 상담가, 헬스 트레이너, 외국어 선생님 등 다양한 페르소나를 가진 챗봇이 각 분야의 전문성을 띤 대답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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