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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17'부터 인상파 전시까지, 3월 문화 소식

©워너브라더스코리아<br>
©워너브라더스코리아

봉준호 감독 신작

미키 17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 이후 6년 만에 신작 '미키 17'을 선보인다. '미키 17'은 얼음 행성을 개척하기 위해 극한의 상황에 투입된 복제인간 ‘미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에드워드 애슈턴의 소설 '미키 7'이 원작이다. 한 번에 한 명의 복제인간만이 투입될 수 있다는 세계관 속, ‘미키 17’이 사망하지 않은 상태에서 ‘미키 18’이 투입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2월 28일 국내 개봉.

 

©크레센트엔터테인먼트<br>
©크레센트엔터테인먼트

한국 상륙한 ‘크레이지 아트 퍼포먼스’

2025 푸에르자 부르타 아벤 인 서울

아르헨티나 초연 후 전 세계를 사로잡았던 퍼포먼스 공연 '푸에르자 부르타'의 신작 '2025 푸에르자 부르타 아벤'이 한국을 찾는다. ‘크레이지 아트 퍼포먼스’를 표방하는 '푸에르자 부르타'는 ‘잔혹한 힘’이라는 의미답게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모티브로 탄생해, 절망과 환희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감정과 에너지를 바탕으로 한 무대를 꾸며왔다. 이번 공연에선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최고 기쁨을 주제로 배우들의 아찔한 공중 곡예를 비롯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오는 3월 18일 성수문화예술마당에서 첫 공연의 막을 올린다.

 

©국립정동극장
©국립정동극장

뮤지컬로 보는 적벽대전

적벽

뮤지컬 특유의 웅장한 구성과 한국적인 판소리를 함께 즐기고 싶다면 판소리 뮤지컬 '적벽'에 주목할 것. 적벽대전을 소재로 전개되는 '적벽'은 1368년 발간된 소설 '삼국지연의'와 한국 판소리 ‘적벽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혼란스러운 정세 속 치열한 세력 다툼을 표현한 안무와 합창이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무대 위에서 23명의 소리꾼이 뿜어내는 강렬한 에너지가 백미다. 3월 13일 국립정동극장에서 첫 공연의 막이 오른다.

 

©롯데콘서트홀<br>
©롯데콘서트홀

세계 최고 테너 내한 공연

요나스 카우프만 리사이틀 & 오페라 콘서트

독일이 배출한 세계적인 테너 요나스 카우프만이 10년 만에 내한한다. 다양한 오페라 레퍼토리로 70편 이상 오페라의 주역을 맡아온 그는 아름다운 테크닉과 무거운 음색으로 ‘세계 최고의 테너’로 꼽힌다. 롯데콘서트홀에서 3월 4일 열리는 리사이틀에서는 브람스의 ‘내 사랑은 초록’ 같은 가곡을, 3월 7일 개최되는 오페라 콘서트에서는 ‘투스카’, ‘투란도트’ 같은 아리아를 선보인다.

 

©인터파크티켓
©인터파크티켓

인상파 걸작을 한자리에

인상파, 모네에서 미국으로: 빛, 바다를 건너다

클로드 모네, 폴 세잔 등 거장들의 원화를 서울에서 만날 수 있다. 여의도 더현대 서울 ALT.1에서 진행되는 전시 '인상파, 모네에서 미국으로: 빛, 바다를 건너다'를 통해서다. 이번 전시에는 빛의 아름다움에 주목한 인상주의 화풍이 유럽을 넘어 미국으로 전파되는 과정을 담았다. 클로드 모네의 ‘수련’부터 메리 카사트의 ‘어머니와 아이’까지 인상주의 작품을 시기별로 정리했다. 전시는 5월 26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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