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속 재료로 뚝딱
굴, 전복, 장어 등 취향껏 갖가지 재료를 넣어 지은 솥밥은 양념장을 얹어 쓱쓱 비벼 먹으면 반찬이 따로 필요 없다. 한 그릇 요리인 만큼 뒷정리도 수월해 남자의 요리로 제격. 조리법도 간단해 한두 번 하다 보면 누구나 솥밥 요리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음을 장담한다. 불린 쌀과 손질한 재료, 소량의 물과 솥만 있으면 모든 준비 끝! 돌솥이 부담스럽다면 전기밥솥으로 도전해보자.
기력 증진에 최고
장어솥밥
중년 남성의 활력을 돋워줄 추천 메뉴. 든든한 한 끼로 추천한다. 냉동 상태의 양념 장어를 구입하면 요리하기에 훨씬 수월하다.
재료
쌀 100g, 양념 장어 350g, 달걀 4개, 생강·쪽파 약간씩
레시피
1. 양념 장어를 알맞게 구운 후 적당한크기로 자른다.
2. 달걀 지단을 부친 뒤 가늘게 채 썬다. 생강은 다져 준비한다.
3. 냄비에 불린 쌀과 물을 1:1 비율로 넣고 밥을 안친다.
4. 밥물이 잦아들 때쯤 달걀 지단, 양념 장어, 생강을 올리고 뜸을 들인다.
5. 완성한 솥밥에 다진 쪽파를 올려 풍미를 더한다.
추천 유튜브 채널 ‘꼬헤지’ 영상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KBzuRwseuqE
만성질환자를 위한 메뉴
영양솥밥
표고버섯, 잣, 대추, 호두, 당근 등 몸에 좋은 재료를 모두 모았다. 고기 먹기가 까다로운 만성질환자를 위한 별미다.
재료
쌀 100g, 표고버섯·잣·은행·대추·호두·단호박·당근 약간씩 양념장(간장 3큰술, 참기름 1큰술, 다진 마늘 1/2작은술, 고춧가루 1/2작은술, 다진 대파·고추 약간씩)
레시피
1. 깨끗이 씻어 불린 쌀을 솥에 넣고 쌀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붓는다.
2. 표고버섯·잣·은행·대추·호두·단호박·당근 등의 재료를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해 밥 위에 올린다.
3. 2에 소금을 솔솔 뿌려 간을 맞춘다.
4. 강한 불에 10분가량 끓이다가 중간 불로 바꾼 다음, 밥 냄새가 고소하게 퍼지면 약한 불로 줄인다.
5. 5분간 뜸을 들여 모든 재료가 알맞게 익으면 양념장을 넣어 비벼 먹는다.
추천 유튜브 채널 ‘선샤인 행복요리-Sunshine Happy Cooking’ 영상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MawNiZs3HVk
겨울철 No.1 보양식
굴솥밥
칼슘, 철분, 비타민 등 영양분이 풍부해 바다의 우유라고 부르는 굴이 제철을 맞았다. 추운 겨울, 싱싱한 굴을 듬뿍 올린 솥밥만 한 보양식이 또 있을까?
재료
쌀 100g, 굴 100g, 무채 150g 양념장(간장 2큰술, 설탕 1작은술, 참기름 1/2큰술, 다진 파·마늘·고추 약간씩)
레시피
1. 깨끗이 씻은 쌀을 체에 밭쳐 30분간 불린다. 굴은 굵은소금으로 살살 흔들어 씻는다.
2. 솥에 쌀과 무채, 소량의 물을 넣고 강한 불로 가열하다가 물이 끓으면 중간 불로 불 세기를 조절한다.
3. 밥물이 잦아들면 굴을 올리고 약한 불에 5분가량 더 끓인다.
4. 굴이 하얗게 익으면 불을 끄고 5분간 뜸을 들인다.
5. 완성된 밥에 미리 만들어둔 양념장을 넣어 비벼 먹는다.
추천 유튜브 채널 ‘세라의TheSpoon’ 영상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L6mjHTwPVgQ
자꾸 생각나는 이색 별미
가지솥밥
가지는 식감과 특유의 향 때문에 호불호가 갈린다. 하지만 솥밥으로 먹어보면 담백하고 고소한 맛에 반하게 된다.
재료
쌀 100g, 가지 2개, 들기름 2큰술, 굴소스·국간장 약간씩 양념장(국간장 2큰술, 맛간장 2큰술, 고춧가루 2큰술, 다진 마늘·고추·실파·통깨 약간씩)
레시피
1. 반달 모양으로 썬 가지를 솥에 넣어 들기름에 볶는다.
2. 가지가 어느 정도 익으면 굴소스, 국간장을 더해 조금 더 볶는다.
3. 솥에 불린 쌀을 넣고 함께 볶다가 쌀과 1:1 비율로 물을 붓는다.
4. 강한 불에서 15분쯤 끓인 후 중간 불로 줄여 5분간 뜸을 들인다.
5. 완성한 솥밥에 양념장을 넣어 비벼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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