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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를 간편하게, 비건 음료 3

채소를 먹어야 한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 그런데 채소를 씻고 다듬는 게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다. 시간과 건강을 한 번에 챙기고 싶다면 비건 음료가 답이다.

  • 입력 2024.02.02 18:00
  • 정지환 에디터

 

ⓒunsplash<br>
ⓒunsplash

 

채식 집단은 콜레스테롤·인슐린·체중이 감소했다

넷플릭스 <음식이 나를 만든다: 쌍둥이 실험>이 공개되면서 채식 섭취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다큐멘터리 <음식이 나를 만든다: 쌍둥이 실험>은 식단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한 실험을 담았다. 미국 스탠퍼드대 크리스토퍼 가드너 교수팀은 인종, 생활 방식 등이 다른 21쌍의 일란성 쌍둥이를 모은 뒤 한 명에게는 채식을, 나머지 한 명에게는 육류를 포함한 잡식을 섭취하게 했다.

 

8주간 진행된 실험은 다소 짧은 시간에도 명확한 차이를 보였다. 완전 채식 식단을 섭취한 집단의 건강이 크게 개선된 것. 이들은 잡식 식단을 섭취한 집단에 비해 심혈관 건강에 해로운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C) 수치, 인슐린, 체중 등이 현저히 낮았다. 특히 당뇨병 발병을 유발하는 공복 인슐린 수치가 20%가량 감소했으며, 체중은 평균 1.9㎏ 감량됐다. 가드너 교수는  "대부분 사람이 완전 채식을 하지는 않겠지만 식물성 식품을 조금이라도 더 섭취하게 하면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해당 연구에 동의한다 하더라도 채식을 섭취하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특히 바쁜 직장인이라면 더 그렇다. 집에서 직접 요리를 만들어 먹는 것 자체가 쉬운 일이 아닐뿐더러 채소를 손질하는 것도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하다. 최근 이상 기후로 값이 오른 채소 가격도 채식의 허들을 높인다.

 

체력과 정신력 모두 소진한 채, 채식을 준비할 여력이 없는 현대인이라면 비건 음료를 접하길 권한다. 출퇴근 시간에 간단하게 즐길 수 있으며 휴대하기 편하다.

 


 

물 한 방울 섞지 않은 과채 음료

클렌즈랩

ⓒ풀무원녹즙<br>
ⓒ풀무원녹즙

 

채소와 과일을 블렌딩한 풀무원녹즙의 클렌즈 음료. 2018년 출시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온 제품으로, 2023년에 리뉴얼해 출시했다.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비가열 생착즙 방식으로 짜내 원물의 영양 손실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  1일 한 세트 섭취 시 식이섬유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인 25g을 충족할 수 있다. 

 

진하게 담아낸 토마토

매일야채 고농축 토마토의 힘

ⓒ매일유업<br>
ⓒ매일유업

 

토마토가 몸에 좋다는 건 어린 아이도 아는 사실. 아침마다 토마토를 갈아 마시기 귀찮은 사람을 위한 제품이다. 토마토 본연의 맛을 챙기면서도 영양까지 놓치지 않았다.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토마토를 갈아 넣었다. 매일야채 한 팩으로 토마토 2.5개 분량의 라이코펜을 보충할 수 있다.

 

국민 바나나우유의 비건화

식물성 바유

ⓒ빙그레<br>
ⓒ빙그레

 

비건을 지향하면서도 달콤한 음료가 땡긴다면 주목하자. '뚱바'로 불리며 빙그레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은 바나나맛우유가 비건 음료로 출시했다. 우유 대신 아몬드와 소이(대두)를 베이스로 제작해 유제품 섭취 시 속이 불편한 사람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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