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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이 되기 위한 첫걸음

한 살이라도 어려 보이기 위해서는 돈과 시간, 노력이 필요하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거스르기 어려운 세월의 흐름

피부는 20대부터 서서히 노화하기 시작해 40대에 들어서면 그 변화가 눈에 띄게 나타난다. 표정을 지을 때 발생하는 주름, 중력에 의한 피부 처짐, 혈액순환 저하, 자외선 노출 등 손쓸 도리 없는 원인이 대부분이다. 특히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에 좋은 콜라겐 합성은 줄어들고 그나마 만들어진 콜라겐도 분해돼 피부 노화가 급격히 진행된다.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팔자 주름, 입가 주름이 생기며 턱선도 늘어진다. 또 기미, 주근깨, 검버섯 등 미용상 문제도 발생한다.

 

자외선 강한 여름, 피부 관리 중요

예전보다 피부 관리에 신경 쓰는 남성이 늘었다고 하지만 여전히 민낯으로 나서거나 로션 정도만 챙겨 바르는 남성이 많다. 그러나 기온이 높은 여름에는 피지 분비량이 늘어 여드름 등 피부 트러블이 악화되기 쉽다. 또 잦은 야외 활동으로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기도 한다. 그러니 외출하기 30분~1시간 전에 꼭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챙겨 발라야 한다. 남성은 여성보다 피부가 두꺼워 잔주름은 덜하지만 한번 생기면 진한 주름이 자리 잡는 만큼 애초에 주름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할 필요가 있다.  

 

 

세월의 흐름을 거스르는 프티 성형 

잃어버린 생기에는  필러

필러(filler)는 ‘채우다’라는 의미로, 주름 부위에 어떤 물질을 채움으로써 주름을 개선하고 얼굴에 입체감을 더해 주는 시술이다. 팔자 주름, 굵은 미간 주름, 눈가 주름, 꺼진 눈꺼풀 등에 주로 시술한다. 시술 후 별다른 회복 기간이 필요 없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보습력이 증가해 피부가 촉촉해지고 톤도 맑고 환해진다. 1회 시술로 1년가량 효과가 지속되지만 6개월 간격으로 조금씩 보충해 주면 더 좋다.

 

표정 주름 완화에는 보툴리눔톡신

흔히 ‘보톡스’라 불리는 시술로, 일시적으로 근육을 수축해 주름을 완화해 준다. 웃을 때 눈 옆에 생기는 주름, 무의식적으로 찡그리는 습관 때문에 발생하는 미간 주름, 깊게 파인 이마 주름 등 얼굴 움직임에 따라 과하게 발달한 근육을 이완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시술 2~3일 후부터 서서히 효과가 나타나 1~2주 후 최대 효과를 보인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6개월 정도 효과가 지속된다.

 

눈 밑 지방 재배치에는 레이저

나이가 들면 눈 주변 피부 탄력이 떨어지면서 눈 아래에 지방이 쌓이게 된다. 이 때문에 눈 밑 지방이 불룩 튀어나오고, 여기에 다크서클이 더해지면 나이 들어 보일 뿐 아니라 피곤해 보이기도 한다. 눈 밑 지방 개선에는 지방 제거나 재배치를 권한다. 재배치는 말 그대로 레이저로 불룩해진 지방의 위치를 옮겨 주는 것이다. 시술 소요 시간은 30분 내외로, 일시적인 부기나 멍이 생길 수 있지만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주지 않는다.

 

처진 피부에는 리프팅

눈썹, 볼, 턱, 목주름 등 처진 피부는 리프팅 시술로 개선할 수 있다.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고강도 초음파나 고주파를 이용한 레이저 시술과 의료용 실을 이용한 실 리프팅 시술이다. 실 리프팅은 실의 종류에 따라 그 효과가 다른데, 최근 돌기가 360도 방향으로 부착된 스위츠라는 실이 출시됐다. 일반적인 실보다 피부 조직을 강하게 끌어 올릴 수 있는 데다 고정력까지 강한 것이 특징이다.

 

동안 피부에는 SVF 스킨부스터

평상시 콤플렉스인 복부, 옆구리 등에서 지방을 흡입한 후 SVF(기질혈관분획)를 분리하고 이를 피부 미용에 활용하는 방법이다. SVF는 지방 유래 줄기세포를 포함한 내피세포, 혈관주위세포 등 지방조직에서 지방세포를 제외한 나머지 세포 집단을 말한다. 줄기세포의 주된 기능인 상처 회복, 조직 재건, 주변 세포 활성화 등을 피부 미용에 적용하는 것이다.

 

+TIP 동안 피부가 되기 위한 생활 수칙

자외선을 차단하라

등산, 골프, 러닝 등 야외 활동을 하기 전에 자외선 차단제만 제대로 발라도 피부질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흐린 날에도 꼭 챙겨 바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땀을 흘린 후에도 수시로 덧바를 것. 끈적이지 않는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면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세안, 면도 시 자극을 최소화하라

얼굴에 물을 끼얹는다는 느낌으로 가볍게 세안하는 것이 좋다. 세안 전용 비누나 폼 클렌저를 사용해 거품을 충분히 낸 후 부드럽게 문지를 것. 거품이 풍부해야 마찰을 줄일 수 있다. 면도할 때도 마찬가지다. 셰이빙 폼 또는 면도 전용 클렌징 폼으로 피부 자극을 최소화해야 한다.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라

피부는 쉽게 건조해지기 때문에 세안 후에는 로션, 크림 등을 발라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또 면도 후에 로션 등을 챙겨 바르는 보습 관리는 필수.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사우나, 고온 찜질 등을 즐긴 후에는 보습 관리가 필수다.

 

건강해야 피부도 살아난다

지나친 술과 담배는 피부의 천적이다. 술을 많이 마시면 피지가 과하게 분비되거나 피부 염증이 악화된다. 담배 역시 혈액순환 등에 악영향을 미쳐 피부의 정상적 신진대사를 방해한다. 또 밤샘 근무나 늦은 시간 취침 역시 피부를 푸석푸석하게 만든다.

 

피부 타입을 파악하라

화장품은 자신의 피부에 맞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가 푸석푸석하고 각질이 생긴다면 건성, 여드름 등 과다한 피지 분비로 인한 트러블이 심하다면 지성, 얼굴 부위에 따라 건성과 지성이 공존하는 복합성 등이다. 자신의 피부 타입에 좀 더 관심을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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