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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아진 면역력을 끌어올리는 식사법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우리 몸은 기온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져 면역력이 약해지기 쉽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는 물론 대상포진이나 방광염 등 각종 질환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올봄, 건강을 위해서는 ‘면역력’을 점검해야 한다.

  • 입력 2022.03.04 11:15
  • 수정 2022.04.27 14:30
  • 2022년 3월호
  • 김가영 하이닥 건강의학 기자
기획 연재
병을 이기는 식사법 'How to eat?'

<Den>은 건강 정보 종합 포털 ‘하이닥’과 함께 질병 관리를 위한 식사법을 세 차례에 걸쳐 연재합니다.

01 당뇨병 환자를 위한 ‘혈당 관리 식사법’

02 혈압을 낮추는 식사법

03 낮아진 면역력을 끌어올리는 식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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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높이는 식사법

봄에는 면역력 증진을 위해 식단 관리에 힘써야 한다. 특히 부족해지기 쉬운 비타민이 풍부한 제철 음식을 챙겨 먹어야 한다. 봄에는 신진대사가 왕성해지면서 겨울에 비해 비타민 소모량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춘곤증으로 인한 식욕부진 역시 비타민 부족을 초래할 수 있다. 비타민 부족은 면역력 저하는 물론 만성피로를 유발하므로 음식을 통해 충분히 보충하는 것이 좋다.

봄철 면역력 증진을 위해서는 비타민 C를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타민 C는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며, 세포 기능을 높여 면역 기능을 향상시킨다. 따라서 비타민 C를 충분히 섭취하면 봄철 찾아오는 면역력 저하와 춘곤증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 비타민 C 하루 권장섭취량은 100mg으로, 달래·냉이·딸기·한라봉 등 제철 재료를 통해 섭취할 수 있다.

 

S T E P 2

면역력 떨어뜨리는 식습관 개선하기

제철 재료로 면역력을 높였다면, 다음으로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식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우선, 당 섭취량에 주의한다. 탄수화물을 과도하게 섭취하면체내에 염증이 발생하며, 이는 곧 면역력이 약화되는 결과를 가져온다. 또 과도한 당 섭취가 유발하는 비만은 면역을 담당하는 T세포 수와 기능을 감소시키는 위험인자다.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당 섭취량을 총섭취 열량의 5~10% 이내로 제한해야 한다.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같은 나쁜 지방도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므로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지방은 불포화지방산, 즉 착한 지방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 밖에 음주, 과도한 카페인 섭취 등도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요인이므로 섭취를 줄여야 면역력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S T E P 3

면역력 끌어올리는 영양소 챙기기

식습관 관리와 함께 영양제를 보충하면 면역력 유지·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 하이닥 자문위원인오정석 약사와 유수빈 약사에게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를 물었다.

 

오정석-프로바이오틱스 추천

장은 면역세포의 70% 이상이 존재하는 만큼 장 건강 개선이 면역력 관리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오정석 약사는 “장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프로바이오틱스가 필요하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생존하는 대표적 유익균으로 유해균 억제, 유익한 유산균 증식 등의 효과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유수빈-아연 추천

아연은 DNA 생성에 관여하며 면역체계를 돕는 미량 영양소다. 유수빈 약사는 “아연이 부족하면 바이러스, 세균 등 병원체에 대한 면역력이 저하되어 감염성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며 “아연을 보충하면 우리 몸에서 항산화 작용을 함으로써 산화적 스트레스로부터 세포를 보호하고, 체내 염증 반응을 조절해 각종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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