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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의 문화 소식

  • 입력 2024.04.30 10:00
  • 수정 2024.05.21 14:54
  • 2024년 5월호
  • 김보미 에디터
ⓒ 유니버설발레단<br>
ⓒ 유니버설발레단

드라마 발레의 걸작, <로미오와 줄리엣>

유니버설발레단이 창단 40주년을 기념해 5월 10일부터 3일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로미오와 줄리엣> 무대의 막을 올린다. 셰익스피어 희곡과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의 음악에 거장 케네스 맥밀런이 안무를 더한 작품이다. 5월 10일과 12일에는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 최초의 아시아인 수석 무용수 서희가, 5월 11일 낮 공연에는 지난해 무용계 아카데미상인 ‘브누아 드 라 당스’를 수상한 강미선이 줄리엣으로 출연한다.

 

ⓒ 스웨덴국립미술관<br>
ⓒ 스웨덴국립미술관

북유럽 예술을 만나다

스웨덴 국민 화가 칼 라르손, 한나 파울리, 앤더스 소른 등 북유럽을 대표하는 예술가들의 작품을 한데 모아 선보인다. 스웨덴-대한민국 수교 65주년을 기념해 서울 마이아트뮤지엄에서 열린 기획전 <새벽부터 황혼까지-스웨덴 국립미술관 컬렉션>이 그것. 그동안 국내에서 만날 수 없었던 북유럽 낭만주의 예술가들의 작품과 스웨덴 여성 화가들의 작품을 원화로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8월 25일까지 이어진다.

 

ⓒ BerlinPhil<br>
ⓒ BerlinPhil

세계 4대 악단의 슈퍼 클래식

최정상 오케스트라로 손꼽히는 베를린필하모닉, 뉴욕필하모닉, 빈필하모닉,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의 악장과 수석, 핵심 정단원으로 구성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세계 최초로 개최된다. 5월 19일과 20일에는 인천과 서울에서 작곡가 존 윌리엄스의 영화음악 콘서트를 진행하고, 이후 5월 23일부터 3일간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대중가수 김호중, 소프라노 아이다 가리풀리나와 함께 오페라 아리아와 뮤지컬 넘버를 선보인다.

 

ⓒ 에이콤<br>
ⓒ 에이콤

뮤지컬 <영웅>, 15주년 기념 공연 개최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가 1909년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사형 판결을 받아 순국하기까지의 1년을 그린 창작뮤지컬 <영웅>이 15주년 기념 공연으로 돌아온다. 이번 공연에는 2009년 초연부터 전 시즌을 함께한 배우 정성화와 양준모, 민우혁 등이 출연하며, 안중근을 존경하는 일본 교도관 역할은 초연 이후 처음으로 일본인 배우가 맡아 몰입감을 더할 예정이다. 5월 2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첫 공연의 막이 오른다.

 

ⓒ 민트페이퍼<br>
ⓒ 민트페이퍼

봄 음악 축제,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4

2010년부터 꾸준히 사랑받아 온 야외 음악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가 올해도 어김없이 관객을 찾는다. 5월 11일과 12일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축제에서는 싱어송라이터 10CM·이승윤·적재·죠지, 밴드 소란·데이브레이크·루시·페퍼톤스 등이 출연해 가볍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이지 리스닝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이외에도 매년 개최되는 시그너처 퀴즈 대회인 ‘민트똘똘이선발대회’와 ‘장원급제 퍼레이드’, ‘민트문화센터’, ‘민트체육센터’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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