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2016년 한국 개봉 당시 544만 관객을 동원한 마블 히어로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마블 코믹스 스토리를 풍부하게 한 핵심 개념인 ‘멀티버스(다중우주)’가 본격 등장한다. 멀티버스를 통해 이미 죽었던 캐릭터가 평행우주에서 찾아와 되살아나는 연출을 기대하는 팬도 많지만, 일단 이번에는 아니다.
이번 영화에는 닥터 스트레인지를 비롯해 완다, 윙, 모르도, 크리스틴 등 마블의 최강 히어로와 아메리카 차베스라는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한다. 마블의 운명을 뒤바꿀 역대급 멀티버스 전쟁이 펼쳐지는 만큼 사상 최대 스케일을 예고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여왔다. IMAX부터 4DX, 스크린 X, 돌비 시네마까지 다양한 포맷에서 만날 수 있다.
감독 샘 레이미 출연 베네딕트 컴버배치, 엘리자베스 올슨
1986년 톰 크루즈 신드롬을 일으킨 영화 <탑건>이 34년 만에 속편을 선보인다. 전작에서 해군 파일럿 학교 ‘탑건’의 훈련생으로 등장한 톰 크루즈가 이번 영화에선 교관으로 돌아온다. 새로운 팀원들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을 수행하며 화려한 액션 연기를 펼쳐 보일 예정이다. 1962년생으로 올해 60세가 된 톰 크루즈는 전성기 시절과 다름없는 뛰어난 외모는 물론 몸 사리지 않는 연기로 사랑받아왔다. 이번 영화에서도 전투기 조종 등 다양한 액션 장면을 대역 없이 소화해 기대를 모은다.
감독 조셉 코신스키 출연 톰 크루즈, 제니퍼 코넬리
2021년 영화 <이터널스>를 통해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로 등극한 마동석이 K-히어로로 컴백한다. 2017년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의 후속작인 이번 영화에서도 괴물 형사 ‘마석도’ 역을 맡아 범죄자 소탕 작전을 펼친다. 강력한 힘으로 상대를 한 방에 제압하는 짜릿한 액션을 선보일 예정. 마동석을 포함해 전작의 여러 인물이 그대로 등장해 시리즈 팬의 반가움을 더한다. 서울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친 전작과 달리, 베트남으로 무대를 옮겨 국경을 넘나드는 확장된 스케일을 예고했다.
감독 이상용 출연 마동석, 손석구
MUSICAL/EXHIBITION
각기 다른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가족 이야기를 풀어낸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이 7년 만에 무대에 오른다. 2011년 한국에서 초연한 이후 2013년, 2015년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 재연이다. 엄마 ‘다이애나’ 역에는 박칼린과 최정원이, 아빠 ‘댄’ 역에는 남경주와 이건명이 캐스팅돼 믿고 보는 배우 라인업을 완성했다. 2009년 미국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토니 어워즈 음악상, 편곡상, 여우주연상등을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일정: 5월 17일~7월 31일(매주 월요일 휴관)
장소: 광림아트센터 BBCH홀, 문의: 02-744-4033
약 30년간 미국 잡지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사진작가로 활동해 온 조엘 사토리는 2005년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을 기록하는 ‘포토아크’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한편, 사진으로나마 지구상의 수많은 생명체를 남겨두려는 것. 조엘 사토리가 10여 년간 전 세계를 돌며 촬영한 동물은 1만2000여 종. 그중 일부를 이번 전시에서 공개한다. 그사이 멸종된 개체도 여럿 포함돼 안타까움을 더한다.
일정: 9월 12일까지(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 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
장소: 북서울꿈의숲 상상톡톡미술관, 문의: 02-747-7791
스웨덴 출신 사진작가 에릭 요한슨은 상상력이 돋보이는 초현실주의 작품을 선보여왔다.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달의 모양을 교체하거나 양털을 깎아 하늘의 구름을 만드는 식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에릭 요한슨의 대표작은 물론 최신작과 미공개작 일부를 만날 수 있다. 또 포토 존과 미디어 아트 존을 통해 작품 속 주인공이 되는 경험도 할 수 있다. 스케치, 포토샵 등 작가의 작업 영상도 공개해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일정: 10월 30일까지
관람 시간: 오전 10시~오후 8시
장소 :63빌딩 63아트 미술관
문의: 1833-7001
CD/LP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마리아 주앙 피레스가 연주한 쇼팽 녹턴 전곡집. 생동감 넘치는 리듬과 악센트로 쇼팽의 내적 열망을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2장의 LP에서 흘러나오는 따뜻한 아날로그 사운드가 녹턴이 지닌 감미로움을 배가한다.
Analogphonic 7만9500원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32곡의 뮤지컬 음악. 로열 필하모니 관현악단이 연주한 뮤지컬 메들리, <오페라의 유령>·<에비타> 등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작품, 오페라 가수 호세 카레라스, 소프라노 성악가 조수미, 뮤지컬 배우 마이클 볼이 참여한 파트 등으로 나뉜다.
Warner Classics 3만4900원
정통 클래식부터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피아노 명곡 100곡을 모았다. 전체 재생 시간은 5시간으로 아침, 오후, 저녁, 밤 등 시간대별로 어울리는 음악을 분류했다. 미국 작곡가 채드 로슨과 호주 피아니스트 반-안 응우옌이 이번 음반을 위해 새롭게 작곡, 편곡한 곡도 담았다.
Universal 3만21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