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n>은 건강 정보 종합 포털 ‘하이닥’과 함께 질병 관리를 위한 식사법을 세 차례에 걸쳐 연재합니다.
01 당뇨병 환자를 위한 ‘혈당 관리 식사법’
02 혈압을 낮추는 식사법
03 낮아진 면역력을 끌어올리는 식사법
STEP1 똑똑한 장보기
장을 볼 때는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는 정제 탄수화물 대신 혈당을 올리지 않는 식품 위주로 구매한다. 장보기 전 미리 메뉴를 결정하고 구매 목록을 작성해 충동구매를 막아야 하며, 밀키트 제품을 구매할 때는 원재료 및 함량, 영양 성분표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당 함유량이 많다면 반드시 피해야 한다. 당 섭취는 하루 25g 미만으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혈당을 낮추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탄수화물 함량이 낮으면서 고단백 식품 위주로 구매해야 한다. 정선화 임상영양사는 “채소와 단백질이 풍부한 생선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좋고, 간식으로는 고단백인 반숙란과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그릭 요구르트를 추천한다”고 말한다. 단, 구매 시 반숙란은 나트륨, 그릭 요구르트는 당 함유량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STEP2 혈당 낮추는 식사법
식탁에 식이섬유를 풍부하게 올려야 한다. 식이섬유는 위장 내에서 수분을 흡수해 부피가 늘어나는 만큼 포만감을 높여준다. 이 과정에서 다른 음식물을 감싸 소화 속도를 늦추므로 혈당 급상승도 막아준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으로는 양배추, 해조류 등이 있다. 혈당 관리를 위해서는 먹는 순서가 특히 중요하다. 바람직한 방법은 ‘식이섬유→단백질→탄수화물’ 순서로 섭취하는 것으로, 식이섬유를 먼저 섭취하면 음식물이 서서히 흡수돼 혈당이 천천히 오르고, 포만감 덕분에 자연스럽게 탄수화물 섭취를 줄일 수 있다.
STEP3 부족한 영양소 챙기기
음식 조절에서 부족한 영양소는 영양제와 비타민을 통해 보충하면 금상첨화다. 장안제일약국 오정석 약사는 ‘바나바잎 코로솔산’을 추천했다. 그는 “당뇨 관리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식사 후 혈당 상승 억제로, 바나바잎 추출물 코로솔산은 식후 혈당 상승 억제 효과가 탁월하다”며 “특히 시중의 바나바잎 코로솔산 제품은 크롬이 복합 조성된 것이 특징인데, 크롬은 공복혈당 및 당화혈색소 농도를 감소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따라서 제품을 선택할 때는 핵심 성분의 함량을 비교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하이닥 자문위원 유수빈 약사는 비타민 B를 언급했다. 그는 “비타민 B1은 탄수화물 대사에 필수적인 영양소지만, 당뇨 환자는 체외 배출이 촉진되는 특징이 있어 일반인에 비해 부족해지기 쉽다”며 “비타민 B군은 당뇨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영양소이기 때문에 단일제보다는 복합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