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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은, 꼭 봐야 할 4월 개봉작

존 윅이 돌아왔다. 일단 팝콘부터 준비하자.

  • 입력 2023.04.17 09:37
  • 수정 2023.05.24 14:21
  • 2023년 5월호
  • 진주영 에디터

 

존 윅 4

감독 채드 스타 헬스키 출연 키아누 리브스, 견자단

4년 만에 돌아온 <존 윅> 시리즈의 속편. 3편에서 달리기가 버거운 모습을 보여준 키아누 리브스가 살짝 걱정스럽지만, 어차피 존 윅의 액션은 간결한 호흡으로 무자비하게 몰아치는 맛이 특징이다. 정신을 놓고 볼 수 있는 시원한 복수극의 미덕은 여전하고, 마초들의 찬사를 받은 권총 액션에 더해 견자단이 합류해 만들어낸 육박전도 기대가 된다.

러닝타임이 169분으로 시리즈 중 가장 길다. 일본 오사카, 독일 베를린, 프랑스 파리 등 세계를 누비며 담아낸 액션을 전작처럼 짧게 보여주긴 아쉬웠을 터. 시리즈의 공식만 제대로 지켜도 실패하기 어려운 작품인데, 러닝타임까지 늘었으니 개봉일이 기다려지는 건 당연지사다.

 

 

 

 

오늘 출가합니다
감독 김성환 출연 양흥주, 나현준

출가를 결심했으나 나이 제한 등 예상치 못한 이유로 계속해서 거절당하는 ‘성민’의 여정에 친구 ‘진우’가 동행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로드무비. 유쾌한 출가 도전기를 통해 종교를 떠나 삶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되새겨보게 한다.

 

 

 

 

리바운드
감독 장항준 출연 안재홍, 이신영

2012년 대한농구협회장기 전국 중고교농구대회에 고작 6명의 엔트리로 출전해 반란을 일으킨 부산중앙고 농구부 이야기를 스크린에 옮겼다. 장항준 감독과 그의 아내인 김은희 작가, 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2022)의 권성휘 작가가 의기투합해 더욱 화제를 모은다.

 

 

 

 

장기자랑
감독 이소현 출연 김명임, 김도현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희생자 7명의 엄마가 연극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은 휴먼 다큐멘터리. 배역 경쟁, 연기력 부족, 힘겨운 대본 암기 등 이런저런 고충에도 아이들을 기억하기 위해 연극배우로 거듭난 엄마들의 이야기가 깊은 울림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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